대구 수성구는 기초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2020년도 공직자 반부패 청렴교육’을 문화공연과 연계한 실시간 온라인교육으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공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청렴 가치관 정립과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총 4회에 걸쳐 추진했다.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청렴교육을 청렴특강과 청렴연극으로 구성해 이론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강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배정애 강사를 초빙해 ‘투명한 조직, 세상을 바꾸는 청렴’을 주제로 사례위주의 특강을 진행했다. 연극은 연극전문기관의 ‘공직자 클라쓰’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청렴 감성지수와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인 청렴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1월 전 직원의 청렴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수성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청렴상시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청렴주의보 발령, 청렴방송 등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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