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에스엘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3분기부터는 이익반등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스엘의 핵심 사업지역인 미국에서 고객사별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하며 8~9월들어 동사의 매출도 가파르게 회복됐다."면서 "역사적으로 동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고마진 사업 지역인 에스엘 아메리카의 탑라인과 동행하는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3분기부터는 이익반등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GM향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테네시공장은 2016년부터 고객사의 전략 변경으로 가동률이 2019년부터 30%대가 이어졌는데, 3Q20부터는 40%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2021년부터는 신규수주한 대형 SUV/픽업 트럭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예정이다."면서 "2021년도 완성차 신차 Cycle과 구조적 매출 증가 가능성이 돋보인다."고 섦여했다 이어서 "2021년에는 대체로 고객사향 신차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스엘 아메리카의 경우 완성차의 Ex-Factory 의 빠른 회복추이가 최근 더욱 뚜렷해진 가운데, ASP 상향의 핵심인 LED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기시작해 단기 이익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유 연구원은 에스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1,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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