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상일동 저층 주거지 일대가 도시재생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23 금요일 관련 사업 설명회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개최됐고, 2020년 하반기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에도 선정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기존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1km 내외의 골목길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밀착형 소규모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지에는 향후 3년 간,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강동구 상일동 구천면로100길과 상일로5길 인근은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건축물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시설 정비, CCTV 확충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간판 정비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 공동체와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 축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23일 금요일 상일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도시재생·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설명회도 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상일동 저층 주거지 일대는 첨단업무 단지와 일반산업단지에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 대규모 재건축 단지까지 들어서면서 거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설명회는 상일동에 도입 가능한 도시재생사업과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을 알리기 위해 지역 의원인 김종무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2)이 김남현 강동구의원과 함께 마련한 자리로, 도시재생지원센터 최형선 실장이 도시재생사업과 집 수리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정지석 부장은 자율 주택정비 사업, 가로주택정비 사업 등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 주민들은 사업별 신청 요건과 지원 규모, 규제 완화 사항 등에 질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김종무 의원은 “주변 지역의 개발 가속화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상일동 저층 주거지 일대가 도시재생과 다양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주신 사업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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