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치매환자 쉼터 운영을 10월 26일부터 재개한다.
치매환자 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그동안 가정 방문형으로 진행돼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다시 쉼터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이용자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씻기 및 손 소독, 지속적인 환기, 2m 이상 자리 배치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주 5회 3시간씩 인지 자극, 원예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A어르신(포동, 여자, 83세) 은 “그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이제 밖에 나가서 동네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은 코로나19 대응체계에 있어 취약계층이다. 치매센터 이용이 제한되면서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게 되고, 우울감이 지속되면서 증상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매환자와 가족의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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