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핵심공약 사업으로 꼽는 창업인프라 시설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서울대와 함께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 밸리 조성에 새 성장 동력을 찾았다. 이에 구는 낙성대동을 넘어 대학동과 우리 구 전체를 창업의 메카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관악 S밸리’에 걸맞은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3월 낙성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이 문을 열어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데모데이, 컨설팅 등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는 페이얍(온라인 커머스 플랫폼),터치프로젝트(IOT활용 스마트홈케어)를 비롯해15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하철2호선 낙성대(강감찬)역 내에「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을 조성하여 시민 누구나 창업 네트워크,컨설팅,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또한 낙성대 일대 창업공간 2개소를 더 확충한다. 서울시에서 5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관악 창업센터’(舊 관악창업공간)는 오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리모델링 중이다. 낙성대동 주민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는 1층 주차장, 2층 창업공간으로 구성된 필로티 형태의 건물을 조성중이며 내년 2월 개소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는‘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으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 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부터4년간100억 원의 시비가 지원되고 이와 별도로 캠퍼스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구55억 원,서울대105억 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
오는 12월에는 대학동에 15개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 HERE-RO 3’이 새롭게 들어서고, 서울대학교도 낙성대동 건물을 매입하여 2021년 ‘창업 HERE-RO 1’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현재 창업인프라 시설을 현재 5개소에서 2022년까지 13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역량강화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벤처밸리 홍보 플랫폼 구축 등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정비 등 행정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관악구는 지난9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총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관내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함으로써 관내 기업의 성장 및 지역 안착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벤처밸리조성의 기반이 될 창업시설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 외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 추진 및 유명 기업 유입을 통해 관악구를 우리나라 최고의 벤처밸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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