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AI 기술을 접목한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가전 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엑스포는 27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가전·로봇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앞세워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홈 환경을 강조한다. 전시된 제품은 `누구나 쉽게 쓰고(Easy)`, `에너지를 절약하며(Save)`, `가족을 돌보고(Care)`,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네 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서비스와 결합된 AI 기능은 실생활에서의 편리함을 구현한다.

특히 가전에 내장된 터치스크린은 허브 없이도 다양한 IoT 기기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지그비, 스레드 등 여러 프로토콜을 지원해 매터(Matter)나 HCA 표준의 기기뿐 아니라 조명, 스위치 등 다양한 제품과도 호환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자동화 시나리오—예를 들어 외출 시 에어컨 자동 종료와 로봇청소기 작동—도 구현된다.

비스포크 AI 가전에 담긴 핵심 기술도 주목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AI 하이브리드 쿨링` 냉장고,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400W 흡입력과 AI 기반 최적 청소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무선청소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AI 식기세척기`는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척모드를 제공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공조 솔루션 역시 확대되어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는 온도와 습도를 섬세하게 조절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며, `AI 에어 콤보`는 공기질과 습도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스마트한 공기청정 효과를 선보인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을 통해 제품을 월 구독료 방식으로 제공,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소비자는 원하는 조합의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 최신 가전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황태환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사용자 중심의 혁신과 차별화된 기술로 구현한 ‘AI 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