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고자 금호강변에 제2비산파크골프장을 26일 개장했다.
제2비산파크골프장은 총 사업비 5억5천만원을 들여 금호강 비산지구 일원 하천부지에 9,780㎡ 규모로 조성됐다.
2018년에 18홀 규모로 개장한 후 1일 이용자 300명 정도가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1비산파크골프장에 이어 제2비산파크골프장도 18홀로 부지에 천연잔디를 심고, 안전펜스, 파고라 2개소, 벤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파크골프장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왔으며, 서구체육회는 개장에 맞춰 10월부터 초보자를 위한 파크골프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강습을 받을 수 있다.
파크골프는 골프와 비슷한 스포츠로 기존 골프장의 1/50~1/100 정도의 작은 부지에서 4인 1조로 게임을 하며, 게임당 18홀 기준으로 출발지점에서 홀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돌며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의 스포츠다.
경기당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파크골프는 체력적인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매력적인 스포츠로 가족단위 이용도 추천할 만하다.
시설이용은 대구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고, 시설물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류한국 구청장은 “파크골프는 최근 구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스포츠로 더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조성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 기회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구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서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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