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24일 '우리마을 무지개 꽃밭 만들기' 사업을 시행했다. (사진=대구 남구 제공)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대명5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24일 주말을 맞아 마을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마을 무지개 꽃밭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대명5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과 가족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 공원 내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무지개 꽃밭을 만들어, 산책을 나오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를 잊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활동으로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공간이 알록달록 예쁘게 바뀌면서 지나가는 주민들의 발길이 머물게 되고, 주변에 쓰레기가 사라지는 변화가 시작됐다.

또한 이번 활동에 함께한 대구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스스로 당번을 정해서 일주일에 2~3일 하굣길에 꽃밭에 물을 주고 정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점화 대명5동 추진위원장은 "이번 무지개 꽃밭 만들기 활동이 마을의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꽃밭 조성 후 공원에만 꽃이 핀게 아니라 주민들과 아이들의 얼굴도 함께 웃음꽃이 피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