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위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중소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가 10월 27일 화요일 시흥시 비즈니스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0 경기도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판로와 고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계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을 나누기 위해 토론회 자리를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영상축사를 전했고,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창수 의원, 시흥산업진흥원 김태정 원장,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이상섭 위원장이 참석해 토론회를 축하했다.
김현창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맡아 기술 개발 역량 강화에 대한 지역 차원의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의 역량과 수준에 맞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옥희 경기도 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은 경기중소기업의 어려움과 지자체의 적극 지원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되어 있는 상황인데, 예산의 한계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업이 많으며 연구개발 및 판로 개척 등 직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진대 시흥시 경영인협의회 회장은 중소기업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자금에 대한 문제가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신용등급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력수급을 위해 청년 구직자가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면 중견기업만큼의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창수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원 기관 중심이 아닌 중소기업 관점에서 지원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용갑 시흥시 중소기업 대표는 공공이용시설을 만들어 중소기업이 고정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시흥지역에 버스킹, 공연 등 청년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상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제품을 더 잘 판매할 수 있을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야 한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황영성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내수와 고용 개선이 더딘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배 의원은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점토하고, 정책으로 실현시켜 중소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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