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0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다.
축제 주요 내용은 유기견 생일잔치, 펫티켓 퀴즈, 반려견 운동회 등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으로 반려견 산책교실과 건강상담, 기초미용 등 참여교육마당, 리드줄, 이름표 만들기 등을 총 23개 부스에서 진행한다.
세부 내용은 북서울미술관 쪽 메인무대에서 입양된 유기견 6마리의 생일잔치와 펫티켓 OX 퀴즈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공원의 가운데는 놀이터와 운동장을 설치하여 반려견 운동회를 진행한다. 운동회에선 반려견과 허들 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종목으로 등수를 매겨 상위권 참가자들에게는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23개 행사부스는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꼭 알아야할 건강 정보 제공과 상담을 위한 건강상담부스, 간단한 반려동물 미용을 받으며 배울 수 있는 미용부스,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부스에서 정보도 얻고 교육도 받아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그려주는 캐리커쳐 부스도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한다.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산책 교실도 운영한다. 산책 시 지켜야할 매너와 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실습과 함께 배워볼 수 있다. 그 밖에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직접 리드줄과 이름표, 아로마 탈취제를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그리고 지난 28일 상계1동에 문을 연 반려동물 문화센터 ‘댕댕하우스’의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댕댕하우스는 반려가족들을 위한 카페, 셀프드라이룸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생활밀착형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자유롭게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수 있고, 모든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거리두기 안내를 하며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마음껏 돌아다니기 힘든 상황에서 구민분들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들도 답답함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에서 반려동물과 마음껏 교감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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