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경영평가 성과급의 16%를 지역화폐로 구매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국립대구과학관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경영평가 성과급의 16%(2천4백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 및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비상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과의 고통분담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취지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경영평가 성과급 중 일부의 지역화폐 구매를 두고 노사 간 합의했다. 또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19년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주한 관장은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의 지역화폐 구매는 지역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