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2일 오전 9시 대구시청에서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총력대응을 위한 예산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미반영사업이었던,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K-방역 모범도시 재난극복 역사 기록을 위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조성’, ’17년 예타통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업추진이 미진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등에 대해 위원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좀 더 면밀히 살펴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대구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육성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모터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등의 사업들에 대해서도 대응 논리를 강화해 국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막바지 예타심사 중인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의 예타통과’, 지역민들의 숙원인 ‘「대구산업선 기본계획」에 역사추가 및 총사업비 조정’,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 중 ‘민간공항에 대한 「대구시 기본구상(안)」의 국토부 용역반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반영과 ’도심 내 미군기지 반환 지원 건의‘(캠프워커 동측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 반환, 캠프워커 서측 도로 및 47보급소 부지 반환)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캠프워커 동측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 반환 지역에는 대구도서관, 대구평화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인데, 환경치유가 완료되지 않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국방부 예산에 환경치유 비용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참석자들은 대구시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절박함과 열정을 가지고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간사를 비롯한 민생정책발굴단과 곽상도 대구시당위원장, 지역의원 등 13명이 참석했고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해 내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대구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도 방역의 새로운 매뉴얼을 구축해 감염병 확산의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정부예산에 미반영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항은 당차원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요구한 신규사업 예산 가운데 상당 부분이 반영되지 못해 추가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다. 예산심사의 막바지 단계인 국회심사에서 대구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의원님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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