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복합커뮤니티시설 조감도. (사진=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남산3동 일원의 「행복이음의 활력마을, 남산情」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총47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우리동네 살리기형 10개소 중 대구 중구가 선정됐다.

「행복이음의 활력마을, 남산情」 사업은 남산로6안길 일원(53.300㎡)에 국비45억, 시비15억, 구비30억, 한국토지주택공사18억 등 총 110억이 투입되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개발에서 소외된 남산3동 일원의 노후주거 밀집지의 가로환경 개선 및 생활편의시설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복합커뮤니티시설 및 마을공동작업장을 조성해 주민공동체 회복과 일자리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통하여 노후 된 다가구주택을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조성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연계하여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천주교 문화자산을 활용한 특화공간을 조성한다.

중구는 2019년부터 추진 중인 「북성로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300억)」과 「동산동 ‧ 약령시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170억)」에 이어 3번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선진지로서 발돋움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하여 원도심의 쇠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프라 및 정주환경개선, 커뮤니티시설조성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심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