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보건소가 '2020년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상담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금연상담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광진구)

광진구보건소가 10월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0년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상담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금연상담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금연사업 계획의 목표 달성도와 지자체별 추진실적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자체 개발한 금연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에 발맞춘 금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흡연 관련 과태료 감면 신청’ 기능을 앱에 추가해 과태료 신청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는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광진, 아자!’를 운영하여 금연상담 우수 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진, 아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학교 등교가 중단됨에 따라 흡연 청소년의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대1 상담과 더불어 복싱교실,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광진구보건소는 ‘제5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2020년 지역사회 음주폐해예방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건전한 금연 환경을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청소년 스스로의 금연 동기 강화를 위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