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머무르는 가족들을 위해 온(ON)가족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원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노원구 학부모 위원들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어플을 이용한 쌍방향 소통 방식이다. 전문 강사의 실시간 강의에 따라 만들기나 요리를 하며 그 과정을 다른 가족들과 함께 공유한다.
세부프로그램은 토탈공예, 수공예, 원예, 요리 4가지 분야가 있다. 토탈공예에는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리프레쉬 아로마 목걸이 만들기 등이 있다. 수공예는 꽃을 품은 석고오너먼트 만들기, 마크라메 티코스터 만들기, 토끼바구니 만들기가 있으며, 원예 분야는 우리집 작은 정원 만들기, 편백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새싹채소 기르기가 있다. 마지막 요리 분야에는 뚝딱 고추장 만들기, 요리조리 신나는 김밥 만들기, 달콤 간식 만들기가 있다.
초등학생·중학생이 있는 가정만 가족 단위로 신청가능하며 분야별 선착순으로 180가구 신청을 받는다. 5일부터 네이버 카페 ‘온가족놀이’에 가입하여 희망하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댓글로 신청 하면 된다.
16일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신청서를 접수한 가족들에게는 프로그램 관련 키트를 우편물로 발송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문자가 발송되며 강의 일정에 맞추어 화상회의 어플에 접속하여 안내에 따라 로그인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이 가족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도 형성하고 다른 가족, 친구들과 새로운 랜선 이웃·교우 관계를 형성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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