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가 5일 '행복마을 팔순 孝 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 남구 제공)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오전 11시, 대명9동에 위치한 복만네 1층 식당에서 제4회 '행복마을 팔순 孝 잔치'를 개최했다.

‘행복마을 팔순 孝 잔치’는 관내 조직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의 손길로 대명9동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청제로 축소하여 방역지침을 지켜가며 진행됐다.

팔순을 맞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 11명을 모시고 진행된 잔치는 식전공연인 통기타연주, 팔순의례, 지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후원과 봉사의 손길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다사랑미용봉사단이 팔순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메이크업 봉사를 해드리고, 대경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의 장수사진 촬영도 이루어졌으며, 대명9동 조직단체(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율방범대)에서는 팔순자치 음식봉사와 행사진행에 두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남구 대명9행정복지센터 김중만 동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팔순을 맞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뜻깊은 잔치에 봉사로 함께 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리 어르신들 얼굴에 핀 웃음꽃처럼 앞으로 인생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