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청년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구로구는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구상하고 거버넌스를 이뤄 사업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로구 청년들은 올 한해 일자리, 주거, 문화콘텐츠, 청년의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청년 일자리 job-G’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지난 9월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해 3개 팀을 선정, 프로젝트 별로 활동비를 지원했다. 이달 중 활동 보고, 일자리 개선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회를 갖는다.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한 ‘구로 청년주거 A to Z’ 사업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3개 권역 43명을 구로 청년주거 에디터로 선발했다. 이들은 권역별 주거생활 취약점,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주거콘텐츠, 동네이야기, 교육정보 등을 담은 청년주거생활백서를 제작한다. 지난 8, 9월에는 주거 정책․복지․금융 등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구로 청년주거 로드’도 운영했다.
청년문화예술사업 ‘청년, 구로에서 놀G’를 통해 문화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구로 청년 콘텐츠 기획단을 선발해 관내 청년문화예술인 발굴, 홍보, 기획 업무를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어려워진 문화예술팀 9개를 선정해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인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지난 7월에는 구로청년의회도 출범했다. 5개월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달 7일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이달 17~19일에는 G밸리몰 1층 광장에서 청년 주거․문화예술사업 ‘아트-하우스 展’ 성과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청년들이 더욱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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