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 10월 17, 18일 양일간 미래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2020 YDP 온라인 해커톤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한정된 시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로 구성된 참여자가 팀을 이뤄 아이디어 창출, 기획, 프로그래밍 과정을 통해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이벤트를 말한다.
구는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과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학생 40여 명과 화상프로그램 ZOOM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는 17~18일 이틀 간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17일 1일차에는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AI시대의 미래인재 교육을 열다!’라는 주제의 특강과 로봇 시범경기에 이어, 김현석, 최태호 강사의 ▲ S/W 프로그램 이해, ▲사운드, 디스플레이블록 그래픽 코딩, ▲라지모터 초음파, 컬러센서 그래픽 코딩 등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2일차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로봇으로 경기를 펼치고, 팀 프로젝트 발표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CT(Computational Thinking) 기반의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로봇 제작으로, 학생들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VRT(Virtual Robotics Toolkit)을 사용한 코딩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해나갔다.
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로봇’은 일정거리 내에 물체가 감지되면 코딩을 통해 소리 및 메시지가 나타나며, 제한된 거리 이상 떨어져 있어야 경고가 멈추도록 프로그래밍되었다.
대회 결과 초·중등팀 각각 1개팀에 로봇코딩상, 초등 1개 팀에게 로봇디자인상이 수여되었다.
채현일 구청장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융합인재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드론, 3D프린팅, 유튜브, AR/VR, 코딩, 엔트리파이선, 목공, 가죽공예 등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과학인재 육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춘 창조적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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