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 ‘2020년 제3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주거환경개선 부문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 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및 기관, 개인을 발굴하고 그 공로와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청 받은 후보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는데, 주거환경개선 부문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고양시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기본‧공통 부문 7개 항목과 특성화 부문으로 포괄적인 관점을 가지고 서류심사를 진행한 후, 대상 수상 이상의 후보는 별도의 현장실사까지 거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종합평가 후 최종 선정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신도시의 빛에 가린 구도심 지역에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경기도 최초로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원도심의 다세대빌라 단지를 대상으로 ‘고양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 등을 도입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020년 제3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의 시상식은 오는 12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인증 현판 등이 수여된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민선7기 들어와서 고양시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민·관의 협력을 통해 노후주택을 200채 이상 수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고 강조하며, “전액 시비로 사회주택 지원사업을 도입하는 등 그간의 노력들을 주거복지실천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표창이라 더 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양시는 내년에 원당 도시재생 지역 내 주거복지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108만 고양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전문적인 주거복지 상담과 서비스 연계, 주거실태조사를 통한 주거취약계층 발굴과 집수리사업, 주거복지학교 개설 등 주민교육을 활성화해 쾌적하고 행복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가 39억의 시 예산을 투입해 진행 중인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 지원사업’은 현재, 운영을 위한 사회적 경제주체 선정 및 역세권 신축 미분양 주택의 매입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고양시는 고양시 지역농협,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총 92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의 집수리사업을 실시하고, 주거복지연대고양시지부와 협업으로 사랑의공동모금회 기탁금을 활용해 뉴타운 제외 쇠퇴지역에 42가구 집수리 지원 및 담장보수, 벽화작업을 추진하는 등 마을 환경개선을 통해 뉴타운과 쇠퇴지역의 주거환경개선 및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 밖에도, 소외되고 슬럼화 되는 원도심의 다세대빌라 단지 안전강화를 위해 지난해 첫 도입한 ‘고양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는 기존 5개소에서 올해는 13개소로 확대·운영되며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안심관리인이 주5일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점검, 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장소 순찰, 도로파손 및 가로등 불량 점검, 독거노인 등 거동불편 주민의 전구 교체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시행해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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