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개최한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구직자 70명이 새로운 일터를 갖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개최한 제2회 온오프연계 일자리박람회에 27개 우수기업이 참여, 251명이 면접을 본 가운데 70명이 채용되는 기쁨을 안았다.
16일간 열린 온오프연계 박람회에는 온라인상에서 3천2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온라인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일찍부터 구축, 화상면접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박람회에는 총 27개 기업이 구인업체로 참여했다.
이중에서도 호리바코리아(주), ㈜한스제과, 에스티씨(주)의 인사담당자는 3일과 4일 현장박람회가 열린 시청 홍보홀을 찾아 대면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첫 열린 현장박람회장의 부대행사도 활기를 찾았다. 청년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AI·VR면접 체험은 물론, 개인별·이력서 컨설팅과 타로직업상담, 이력서사진촬영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박람회는 무엇보다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자간 접촉과 군중 혼잡도를 최소화 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이 시행됐다.
이날 현장을 직접 찾아 구직자들을 응원한 안양시장 최대호는“코로나로 힘들어진 취업시장에서 구직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와 같은 온오프를 연계한 일자리박람회를 더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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