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김상기 기자]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크메르가 아크메르의 전 제품 9종이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는 1944년 11월, 창립자 Donald Waston과 6명의 창립 멤버들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동물복지 환경 보호,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국 비건 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조직으로써 세계적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 사용되는 '비건(Vegan)'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까다로운 심사 과정과 절차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영국 비건 협회의 '비건 트레이드마크(Vegan Trademark)'는 동물성 원료 및 생산품, 부산품, 부산물 혹은 파생물의 사용을 포함하거나 관련된 화장품의 등록을 제한하고 있으며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유래 성분의 사용, 유전자 변형 생물 및 논비건과의 교차 오염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인증에는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아크메르 관계자는 "영국 비건 협회의 비건 인증은 브랜드 전체가 아닌 개별 화장품에 대한 인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비건 화장품을 목표로 화장품을 만들지 않는 이상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브랜드의 전 제품이 영국 비건협회의 비건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아크메르는 화장품 성분 전문가의 올바른 성분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원료와 성분으로 화장품을 꾸준히 만들어 왔기 때문에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며 "아크메르의 철학에 공감해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더욱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윤리적인 화장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비건 협회의 비건화장품 인증을 획득한 아크메르의 전 제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크메르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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