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또 확산시키기 위해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해 올해 총 38팀을 ‘푸른도시 서울상’ 대상지로 선정하여 시상한다고 밝혔다.
‘푸른도시 서울상’ 시상식은 11월 10일 화요일 15시부터 16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접수된 181팀 중 총 38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인증물을 수여하고 총 1억 69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5일까지 접수 받은 결과, 총 181건의 다양한 녹화 사례가 접수되었다. 심사위원은 꽃과 나무, 커뮤니티 전문가 외에도 시민정원사인 일반시민까지 총 10명으로 구성, 적극성, 과정의 감동 및 우수성, 경관성, 녹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인근 공원을 내 정원처럼 가꾼 사람들, 상처를 치유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원을 가꾼 사람들, 우리 집이지만 이웃들과 나누며 꽃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사람들 등 동네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밝은 분위기를 위해 주민들이 함께 가꾼 사례를 발굴했다.
서울시는 민간주도 분야로 골목길, 민간건축물, 공공건축물 ‘최우수’ 각 1팀, ‘우수상’ 각 3팀, ‘장려상’ 총 18팀 등 30팀에 69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또한, 민관협력 분야로 시민과 상호협력하여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한 우수 자치구 2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정원조성 예산 1억원을 지원한다.
대상을 수상한 자치구 1팀은 5000만원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치구 2팀에는 각 25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 인증물을 수상하고, ‘우수상’ 자치구 3팀과 ‘장려상’ 자치구 2팀은 인증물만 수여한다.
서울시는 푸른도시 서울상 시상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동네, 소통과 커뮤니티로 넘치는 마을, 공유를 통한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올해는 새롭게 푸른도시의 될성부른 새싹들이란 의미로 심사위원회 특별상 ‘푸른도시 새싹상’ 도입해 콘테스트에 참여해주신 대상지 5개소를 선정한다.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에서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피날레 행사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꽃피는 서울상’의 수상범위 및 시상금을 확대 개편하여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2는 매년 서울 전역에서 마을, 골목, 아파트, 학교 등 500여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하여 건강한 녹색공간을 확충하면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민녹화운동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과 함께 동네를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서울 곳곳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생기있고 활기찬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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