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지난 10일(화) 오후 2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종로구 율곡로19길 17-8) 종로마루홀에서 '2020 시니어 슈퍼스타 종로' 를 개최했다.
‘시니어 슈퍼스타 종로’는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구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또는 종로구에 소재한 단체로 만 60세 이상 참가자가 1명 이상 포함된 팀이 참여해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방식을 혼합하여 진행했다.
구는 지난 10월, 어르신이 노래 부르는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접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접수된 영상으로 예심을 진행하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정했다.
‘2020 시니어 슈퍼스타 종로’ 본선은 힐링뮤지컬 ‘아모르파티’ 출연 배우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개회사와 종로구의회 의장,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본선 사회는 탤런트 정동남 씨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탤런트 정혜선과 현석,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가수 김국환 씨의 축하공연도 진행되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본선 공연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을 생중계했으며, 온·오프라인 혼합 응원 방식을 적용했다. 현장 응원단은 5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응원단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비대면으로 응원을 하였다.
구는 힘든 시기에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최고라는 의미를 담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10개 팀 전원에게 공동 1등을 수여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응원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진행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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