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11월 10일 공동주택 리더양성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매년 아파트 입주민간 분쟁을 예방하고,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체계적이고 참신하게 이끌어나갈 실무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공동주택 리더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된 아카데미의 공동체 이웃의 힘, 소통/갈등 관리 등의 특강과 우수사례 소개, 아파트 현장탐방, 공동체활동 프로그램 체험 등 5주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2011년부터 12기에 걸쳐 총 581명이 본 아카데미를 수료하였으며, 올해 제13기에는 총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정원도 20명으로 축소하고, 수강생 좌석마다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되고, 강의에 참석할 때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강의실 내에서는 갑갑해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정도로 아카데미를 끝까지 이수하는 수강생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수료생 양*영씨는 “‘안녕하세요.인사합시다’ 라는 공동체활성화사업 사례 공유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끼리 서로 인사하며 소통한다면 공동체활동을 통해 함께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입주민의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펼칠 수 있겠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료생인 신*혜씨는 “경험이 다양한 사람들이 가득 모인 공동체 안에서 ‘해석이 다른 주민들’ 이야기를 더 잘 귀담아 듣고, 나를 기점으로 시작된 우리 아파트의 공동체 활동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책임을 지고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소감을 밝혀 많은 수료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을 꺼리는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강의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반했다. 2020 제13기 공동주택 리더양성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아파트 공동체의 리더로서 이웃끼리 마음을 열고 행복을 더하는 성북구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히며,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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