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디딤돌 교육박람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여성새일센터 디딤돌 동아리와 동아리에서 창업한 협동조합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전시하여 관내 유관기관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디딤돌 동아리 7개 팀과 여성협동조합 4개 팀 등 총 11개 팀이 참여했으며 광명시 홍보대사인 노정렬 씨의 사회로 각 팀의 교육콘텐츠를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했다.
참여 팀들은 그동안 연구하고 개발한 교구나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특히 4차 산업 교육에 필요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분야 등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광명 지역특성을 살린 이원익 대감 용돈봉투, 광명통보 등 기발하고 재미있는 역사교구, 보드게임, 창의성 개발을 위한 공예품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연구한 결과물들을 소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력단절여성으로서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동아리 회원들과 협동조합 회원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자력으로 개발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정보를 소개하고 상호 교환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디딤돌 동아리’는 지역 내 소규모 공동창업 지향형 공동체(동아리)를 대상으로 전문가 지도와 실전 경험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특화사업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58개 동아리 505명이 참여해 338명이 취업, 7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코딩분야는 선배 동아리가 멘토가 되어 후배를 이끌어주는 멘토링이 잘 되고 있어 서로 경쟁상대가 아닌 함께 가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
또한, 디딤돌 동아리는 경기도 및 과학기술인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아이템 개발, 협동조합 설립, 경기 꿈의 학교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앞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내 교육기관과 창업 동아리들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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