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정부가 11월 17일에 있었던 제75차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사형집행 모라토리엄(일시적 유예)’ 결의안에 찬성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사형제 폐지를 목표로 사형집행의 중단을 요구하는 총 7개의 결의안을 채택해왔으나, 우리 정부는 모두 기권한 바 있다.
인권위는 2010년 사형 폐지국이 96개였으나, 2020년 5월 기준 107개 국가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형제 폐지에 지지를 표했다.
덧붙여 인권위는 대한민국이 실질적 사형 폐지국을 넘어 사형제도 폐지를 통해 인간의 존엄한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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