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커넥트톡 AI 챗봇’ 서비스가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공 IT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공공기관에서 카카오톡과 챗봇 등을 활용해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카카오톡으로 연말정산, 세금 납부, 병무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로고. [이미지=더밸류뉴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조달청이 지난 10월 5일 시행한 제도다. 기존에 공공기관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나라장터를 통한 조달 절차를 거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수요기관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