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1월 24일 화요일 오후, 환경오염 사고로 인해 집단 암 투병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점마을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면담했다.
장점마을은 인근 비료공장에서 폐기물을 불법 사용해 비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발암물질로 인해 99명 주민 중 22명이 집단적 암이 발생했다. 정부가 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해 환경오염과 건강피해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한 최초의 사례이다.
정 총리는 먼저 정헌율 익산시장으로부터 사고 현장인 금강농산에서 주민들 피해 상황과 복구지원 현황 등의 설명을 듣고, 최재철 주민대책위원장 등 장점마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그동안의 고충을 위로했습니다.
또한 익산시와 전북도는 장점마을 주민들이 하루빨리 환경피해의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 총리의 장점마을 방문에는 홍정기 환경부차관, 김수홍 국회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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