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잡고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한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무료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객 급감, 집합금지 명령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임차인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무료 전기안전점검은 송파구가 선정한 ‘착한 임대인’ 건물 50개소에 대하여 진행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직접 방문하여 건물 전기안전 취약부분 위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용적으로는 총 2천여 만원이 소요된다.
특히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누전차단기 등 장비를 점검하여 감전이나 화재와 같은 2차 사고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대상자로 선정된 ‘착한 임대인’ 건물주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을 위해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에 동참했지만,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전기점검까지 받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착한임대인 사업’을 통해 건물보수 비용 지원, 방역물품 등을 지급한 바 있으며, 수개월 치의 임대료를 감면한 사례 등을 바탕으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뜻깊은 일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생의 뜻을 모아준 ‘착한 임대인’ 여러분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적극 개발하여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코로나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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