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 임원 인사가 2일로 앞당겨지고 물갈이 폭도 상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장단이 대거 유임되면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다잡고 조직을 쇄신하기 위한 차원이다. 사장단 인사폭이 크지 않다는 점이 비교적 신속하게 인사를 단행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 규모는 2018년 14명, 2019년 2명, 2020년 9명 등이다. 2021년 내년 인사 폭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장단을 포함한 2021년 삼성그룹 임원 정기인사가 이르면 이날 단행된다. 삼성전자에서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부문장과 사장급 사업부장 대부분이 유임된다. 대신 부사장급에선 지난해보다 큰 폭의 물갈이 인사가 단행돼 조직 쇄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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