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2021년 환경부가 시행하는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에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이 선정돼, 국‧시비 등 사업비 370백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수성구는 범어도서관 옥상 730㎡에 녹지원, 세덤원, 암석원, 습지공간 등을 조성하고 각종 곤충의 서식공간 등 옥상녹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열섬현상 저감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야시골공원과 연계된 생태적 징검다리 역할 및 미래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팜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중량형 녹화를 위한 구조안전 진단비용과 주민이 도심 속에서 미래농업 체험기회 및 스마트 팜 분야 창업농 육성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마련했다.
2021년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의 대상지는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을 포함해 중앙교육연수원, 구로중학교, 대전고등법원 등이 선정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과 야시골공원을 결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힐링공간으로 보다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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