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환경부 주관 ‘2020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달성한 쾌거다.
이번 평가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6개 그룹으로 나눠 정책 분야, 운영관리 분야, 공통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부천시는 특·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30만 이상 도시 그룹인 I그룹에 속했다.
시는 지난 6월 한강유역관리청의 서류심사, 현장 점검과 11월 2차 평가를 거쳐 I그룹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부천시의 타 지자체보다 앞선 선도적 하수기술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 능력, 하수처리시설 가동률, 자산 관리기반 조성, 하수도 악취 저감 사업 등 운영관리 분야에서 특출난 성과를 올렸다. 시는 오는 9일 열릴 환경부 주관 화상회의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2천만 원을 받게 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굴포하수처리시설의 질 높은 하수처리공정 기술로 굴포천 수질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하수행정과 민간 운영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환경 개선 노력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관리의 효율성 증진과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일 90만 톤 규모의 굴포하수처리시설, 6.5만 톤 규모의 역곡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며, 관내 매설된 하수관로의 길이는 899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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