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체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지난 주말 이틀 연속으로 6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6일 확진자는 615명으로, 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8500건이 적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기간은 오는 8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이다. 하루 전인 6일 631명보다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검사 건수가 적었음에도 6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580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해외유입 환자 중 10명은 검역단계에서, 25명은 지역사회에서 발견됐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422명이 쏟아졌다. 지역별로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이다.

수도권 주요 감염사례는 ▲서울 동작구 사우나 관련 누적 22명 ▲경기 고양시 요양원 관련 누적 27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 관련 누적 76명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관련 누적 26명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병원 관련 누적 26명 등이다.

그 외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38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 9명 ▲경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 2명 ▲전남 2명 등이다.

한편,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환자는 173명으로 총 2만9301명이 해제됐다. 현재 격리된 사람은 총 8311명이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26명이며,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549명이 됐다. 코로나19 치명률은 1.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