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실물 위기가, 올해 말 국내 기업 5곳 중 1곳을 한계기업으로 전락시킨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하루빨리 한계기업을 퇴출시키지 않으면 시장의 노동생산성 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일각에선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막상 해당 기업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 방안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9월 24일 발표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충격을 반영할 때 올해 한계기업 비중은 21.4%로, 전년비 6.6%p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12월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는 등, 올해 전기간에 걸친 코로나19 악영향이 국내 금융 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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