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일 목요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서울’을 주제로 '2020 지속가능발전 온라인 시민토론회'를 열고, 그동안 다양한 방식의 시민참여를 통해 구체화한 '제2차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공개한다.
서울시는 누구나 공공의료 서비스를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2020년 현재 29개소인 '보건지소'를 지속 확충한다고 전했다. 또한 AI, 바이오 등 서울형 신성장기업도 확대 육성하고, 온실가스 순 배출 제로 시대를 열기 위한 '서울형 그린뉴딜'을 실시한다.
시는 온라인 시민토론회의 릴레이 토론을 통해 '제2차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한다. 환경‧사회‧경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환영사와 김일중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경주 서울시 정책기획관이 '제2차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시민‧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2차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2015년 1차 계획에 이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2차 계획, 지속가능발전 분야 중장기 로드맵"이라며,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전략으로, 포스트코로나 준비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2024년까지 서울시 정책 전반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민주주의 서울’ 온라인 공론장에 올라온 시민의견 중 우수제안 30건(환경, 사회, 경제 3개 분야별 10건씩)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제2차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4대 전략(▲사회 ▲경제 ▲환경 ▲거버넌스) 총 17개 목표로 추진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015년 1차 계획에 이어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2차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추진한다. 온라인 시민토론회를 통해서 미래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실천력을 담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온라인 시민토론회를 통해 4대 전략 17개 목표를 시민 삶 속에서 가시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도출되길 기대한다.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행계획을 통해 '제2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의 목표 달성률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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