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지난 10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구청에서 상도동 고경경로당(상도동 438) 일대 생활SOC‧행복주택 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도보권 내 숭실대입구역‧상도역(지하철 7호선) 등이 인접해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대학가가 위치하여 청년 1인 가구 비율이 높다.
또한 서울시 대비 ▲주차장 ▲노인여가복지시설 ▲공공체육시설 등 생활서비스시설이 부족하여, 편의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한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9월 국토부 ‘행복주택 후보지’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목적으로 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표자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해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의 공유재산 무상사용‧대부 ▲공공시설 건립 및 기부채납 방안 수립 ▲공사기간 내 대체주차장 확보 대책 마련 등이 담겨 있다.
구는 2024년까지 상도동 고경경로당 일대에 지하2층~지상8층, 연면적 4,980㎡ 규모로 ▲수영장 ▲행복주택 65세대 ▲공영주차장 ▲구립경로당 등 복합건물을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민선 6기부터 자치구 단위에서 주택공급을 시도해 ‘동작구형 공공주택 공급’을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로당과 청년주택을 결합한 행복주택 복합건물을 사당3동 학수경로당과 상도4동 약수경로당 부지에 건립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생활SOC확충으로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 전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해 주민 모두가 혜택을 고르게 누리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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