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뉴스케이프 자료사진)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발생했다. 1000명대를 기록한 전날보다는 300여명이 줄었으나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에 또다시 1천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82명, 국외유입 사례는 3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3484명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030명)보다는 312명이 줄어들었으나,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7명, 경기 220명, 인천 36명으로 수도권에서 473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1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36명 가운데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19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2명, 외국인은 14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423명 늘어 1만79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 185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5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