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발생했다. 특히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가 200명을 넘어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늘어 누적 4만4천364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848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지역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82명)보다 166명 늘었다. 학교, 학원, 직장, 소모임 등 일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 무더기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6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57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 49명,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전북 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