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수성인재장학생 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Ontact)으로 진행됐다.
장학재단은 지난 12일 우편으로 장학증서를 송부하고, 장학생들은 장학증서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감사의 마음과 소감을 장학재단 밴드에 댓글로 달았다.
온택트 인증에 참여한 학생들은 “감사와 자긍심을 느끼며 멋진 인재로 자라겠다” 등 앞으로의 포부와 함께 인증 사진으로 기쁨을 표했다.
(재)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수성구청의 출연을 받아 2013년에 설립됐다. 매년 재능 있고 특별한 지역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폭넓고 다양한 방식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600여명의 장학생에게 7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올해도 지난 9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성적우수·희망(저소득)·특기 분야의 장학생을 모집했다. 선정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총 85명의 장학생(초등학생 13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25명, 대학생 39명)을 선발하고,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성로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은 “코로나19로 장학증서 수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사람은 누구나 가치를 창출하며 살아가므로 수성인재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학업과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학생들을 보니 수성구의 미래가 밝다”며 “내년에는 장학사업 확대와 더불어 미래교육사업 등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교육 사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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