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발생해 이틀째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만 420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하룻새 22명이나 사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발생, 누적 4만6천453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발생이 9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420명이 발생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경기도 284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에서만 78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44명이 나와 가장 많았고,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각 10명, 강원·경북 각 9명이다.

해외유입 21명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자가격리중 경기(7명), 서울(3명), 충남(2명), 대구·전북(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누적 634명이 됐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도 24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