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다. 커지기 전에 처리했으면 쉽게 해결되었을 일을 방치하다가 나중에 큰 힘을 들이게 된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통증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나을 것이라 생각해 병원 진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관절질환은 치료 시작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더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는 여러 관절로 구성돼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고 운동 범위가 큰 관절 중 하나다.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 만큼 관련된 질환도 다양하게 발병된다. 악화되기 시작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벼운 통증이라도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