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시 연수구 연수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53명)과 비교해 44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수도권이 77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4명)보다 1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6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88명 늘어 누적 3만4722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3단계를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