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상향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강추위까지 찾아오면서 만성피로증후군과 만성소화불량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추위가 반갑지 않다. 만성 질환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 부족과 함께 혈관 수축으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운동량 부족으로 소화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 박사)은 "만성소화불량이나 만성피로증후군의 경우, 추운 날씨에 더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위, 대장 내시경이나 복부 CT, 초음파, 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만성소화불량 증상과 함께 피로증상이 이어진다면 한의학적으로는 담적병(痰積病)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