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지난 17일 통계청이 주관하는 ‘2020년 통계조사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통계청이 주관하는 통계조사 유공 표창은 전국단위의 대규모 통계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관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마포구는 2020년 실시한 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전국단위 통계조사에서 △자체 실시계획 및 홍보계획 수립 △조사원 교육 △실사 지도 △내용 검토 등 전 과정을 우수하게 수행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구는 매년 마포구에 소재하는 모든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조사를 실시해 사업체명, 조직형태,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디지털 플랫폼 이용 여부 등 11개 항목을 조사하고 그 통계 결과를 마포구의 향후 정책수립과 평가, 일반사업체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사업체조사 결과는 지자체에게 소지역 단위의 통계를 제공하여 지역 밀착형 개발·계획 수립과 지역소득추계(GRDP)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등 그 유용성이 크다.
또한, 마포구 내에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 사업체조사 결과를 통해 해당 지역에 동종업체가 얼마나 있는지,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업종을 특화상권으로 육성해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다.
한편 마포구는 이번 포상 과정에서 조사 불응과 착오 최소화 노력도, 업무 협조도, 사업체수 등 부분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통계조사 우수기관 포상은 사업체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통계조사를 활용해 정확한 데이터의 수집, 이를 통한 계획 및 실행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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