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진로 설정으로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집에서도 워크넷으로 무료 화상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구직자 대상 취업 및 경력개발 심층 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워크넷 화상 상담은 코로나로 대면 심층 상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과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구직자를 돕기 위한 서비스다. 화상 상담을 이용하면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취업 및 경력개발에 도움 되는 컨설팅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은 구직자가 작성한 자소서나 이력서에 대해 첨삭 및 피드백을 제공해 취업 가능성을 높여 준다. ‘면접 컨설팅’은 구직자의 지원 회사, 직종 등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취업 및 진로 방향 상담’은 취업 분야 선택, 진로 선택, 이·전직 고민이 있는 구직자가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업심리검사 결과해석’은 워크넷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한 구직자의 검사 결과를 보면서 구직자 상황에 맞추어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성인 대상 직업심리검사에 대해서만 화상 상담을 제공한다.
화상 상담 신청은 22일부터 가능하며, 실제 상담은 23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워크넷에서 구직신청을 한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화상 상담 신청 가능 인원은 400명까지다.
워크넷 '직업/진로' 신청 메뉴에서 ‘상담 분야’와 ‘상담사’ 그리고 ‘상담일시’를 예약하면 40분 동안 취업에 도움 되는 내용으로 전문상담사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화상 상담 신청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PC와 웹캠(혹은 노트북)을 갖춰야 한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이동과 대면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워크넷 화상 상담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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