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감성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 코리아와 노조간의 갈등이 극에 치닫고 있다. 노조는 7개월간의 협상에도 회사 측은 식대 500원 인상만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이케아코리아가 담당하는 직원들의 조식 식대는 1500원으로 교도소 한끼 식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산하 이케아코리아지회는 지난 17일 오전 경기 광명 이케아 본사 앞에서 파업돌입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7일까지 파업을 △이케아 광명 △이케아 기흥 △이케아 고양 △이케아 콜센터 등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업장 별로 다른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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