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청년의 고민 상담, 1인 창업,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관한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이 12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월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은 마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목표로 지난 12월 초 합정동(월드컵로1길 14, 제P101호)에 270.8㎡ 규모로 조성된 청년 전용공간이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마포 오라'를 뜻하는 말로, 젊은층의 어법을 사용해 이름 지어졌다.
서울시가 총괄 지원하고 마포구가 운영을 맡은 이 공간은 청년층의 요구에 대응하는 종합상담 지원체계를 통해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청년 지원을 위한 상담실, 라운지, 공유주방, 교육 및 회의실, 사무실 등 시설이 조성됐다.
마포구는 앞으로 마포 오랑을 통해 청년층의 공공정책에 대한 욕구 변화를 수용하고 이에 대응하는 종합상담 및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의 심리 문제와 취업, 진학 등 고민에 관한 종합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지원 매니저(센터장 포함) 6명이 상주한다. 상담은 현장 및 온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제공되며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기초자치단체별 주요 정책 및 지원 정보를 수집해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리모델링 작업과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고 오는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공간“이라며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과 서비스가 뒷받침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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