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사장 우창록, 이하 대교단)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청소년 진로멘토링 ‘씨드스쿨’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하였으며 올 12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씨드스쿨 활동 모습

씨드스쿨 활동은 1학기, 2학기로 나누어 중학생 153명, 대학생 봉사자 177명이 참여하였으며, 온라인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쌍방향 실시간 소통을 통해 자존감 회복, 정체성 발견, 삶의 목적과 방향성 등을 멘토와 멘티가 함께 찾아나가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매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 성장 설문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모든 영역에서 사전대비 사후 점수가 증가되었으며 특히 긍정적 이미지와 자기 정체성 영역에서 높은 점수 상승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 씨드스쿨의 활동성과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학교가 사전조사 대비 사후조사에서 높게 나타나 코로나 상황에서 진행된 온라인 씨드스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씨드스쿨에 참여한 중학교의 교육복지사는 “자신을 이야기하고 공감받는 멘토와의 1대1 교류를 통해 평소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던 학생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하거나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잘 소통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 된 사례를 밝히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씨드스쿨 졸업식에 참여한 멘티는 “씨드스쿨 활동을 통해 제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 전에는 꿈이 있어도 되기 어렵다 생각하고 포기를 했었는데 멘토 선생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며 “나중에 꿈을 이뤘을 때 멘토 선생님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씨드스쿨의 마지막 시간을 아쉬워하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온라인 씨드스쿨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원거리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 거리상 대학생을 만나기 어려웠던 비수도권 지역의 아이들에게 동일한 기회를 줌으로써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물리적인 거리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오프라인으로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 지역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씨드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교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해 내년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2021년 씨드스쿨에 참여할 대학생 교육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씨드스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씨드스쿨은 하나금융그룹, SK(주)가 후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단법인 온율, 법무법인 율촌, 한라그룹, 유민문화재단 등도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