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명초등학교 앞 광이로’와 ‘광명7동 새터로’ 2곳이 한국전력공사의 2021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도 지중화사업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분류되어 처음으로 국비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광이로 250m 구간 총사업비 8억6000천만 원, 새터로 400m 구간 총사업비 13억7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추가 부대시설 공사비 등 정확한 공사비는 광명시와 한전, 통신회사와의 협약 체결 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산출된다.
전신주 지중화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도로에 매설하고 전신주와 통신주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보행환경과 교통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당초 두 곳 모두 도로 확장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공사비 전액을 시 자체예산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한전 지중화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새터로 공사비 분담금은 광명시와 한전·통신사 50%씩 부담하며, 특히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광명초등학교 앞 광이로 지중화사업은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되어 광명시 부담금 50%에서 20%를 국비를 받을 수 있어 시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한전 지중화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다음해 사업을 매년 8월경 신청을 받고 한전 자체 심의를 통해 12월경 발표한다. 광명시는 지중화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그간 한전은 물론 임오경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광명시는 지중화1차사업 개봉교~광명사거리 700m 구간을 2019년 10월에 완료했다.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지중화2차사업 광명사거리~광명6동삼거리 구간은 전력선(통신선) 도로매설 및 보도와 도로포장 등을 완료했으며 전신주(통신선) 철거 등은 2021년 5월경에 완료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적으로 지중화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구도심의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6월 광명형 그린뉴딜을 발표했으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기후에너지센터 운영,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강사양성교육,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추진 등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고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광명형 그린뉴딜 통합 용역 추진으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