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20, 30대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27만 명이 감소했으며, 9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받는 불안정한 미래와 취업 걱정에 대한 스트레스는 우울증, 불면증, 화병 등의 정신적인 질환으로 이어져 젊은 세대를 괴롭히고 있다.

특히 화병의 경우 갱년기를 보내고 있는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입시, 취업, 승진 등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여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고, 받은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젊은 세대에게까지 번지고 있다.